길
14-11-17 20:53페이지 정보
작성일14.11.17 20:53본문
한 여인의 실제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일생을 소설화하여 구성한 성장장편소설
이 책은 1950년부터 현재 2013년까지 살아온 저자의 실제 이야기를 소설화한 작품으로 여자로서 이 시대를 살아온 저자의 길을 통해 나 자신의 길을 되돌아보게 하는 성장소설이다.
실제 저자의 이야기를 토대로 구성되었기에 이야기의 흐름이 매끄럽고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의 시대상이 반영되어 상세히 표현되어 있어 각 시대를 거치며 변화되는 우리나라의 모습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며 실제 우리의 어린 시절을 추억하게 만들고 있다.
● 이영숙
- 1950년 강원도 영월 출생 - 1968년 숭의여자고등학교 졸업
독자에게 드리는 글
1부 순례자의 노래
2부 울타리
3부 환절기
▶ 격변의 대한민국, 그 속을 살아간 우리들의 이야기
이 책은 1950년 아버지의 첩이 있는 것이 어색하지 않던 시절 태어난 내가 어른이 되어 결혼하고 남편의 외도를 겪어 장사를 시작하기까지의 한 사람의 일생을 통해 우리가 사온 어린 시절의 추억과 우리나라가 발전해온 현대사를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.
그래서 책을 읽다 보면 우리나라의 격변을 겪은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이 변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어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.
▶ 그때 그 시절 우리의 모습 수도가 없어 물동이를 길러야 했고, 전기가 툭하면 끊겨 석유램프를 준비해야 했으며, 보일러가 아닌 연탄을 때며 지냈던 그 시절의 이야기는 아련하게 떠오르는 우리네의 어린 시절을 보여주어 나도 모르게 맞장구를 치며 공감할 수 있는 추억거리를 던져주고 있다. 또한, 그 시절을 힘겹게 살아가는 부모들의 이야기는 가슴 짠한 우리 어머니, 아버지의 그 시절을 떠오르게 하여 가슴 한켠이 짠해지는 감정을 느끼도록 한다.
▶ 소설 속 나를 통해 현재의 나를 보게 된다
저자가 실제 경험한 지금까지의 인생을 통해 재구성한 소설이니만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과 너무도 닮아 있는 소설 속 세상은 마치 내가 살아온 인생이고, 내가 겪어온 성장인 것처럼 공감하기에 충분하게 구성되어 있다. 또한, 이 책을 통해 내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고 그를 통해 현재의 나의 모습을 되짚어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앞으로 나의 길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. |